군산시, 전국최초 친환경급식 시범사업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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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국최초 친환경급식 시범사업을 도입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5.08.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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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공급센터를 통한 친환경식자재 일괄공급 업무협약 체결

군산시는 내달 1일부터 시범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 친환경식자재 공동공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27일 관계기관 (군산시, 군산시학교급식공급센터, 생명의밥상을만드는농부들의모임,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최초 친환경급식 시범사업을 도입하게 되는 군산시는 내달 1일부터 총51개소 지역아동센터중 8개소 지역아동센터에 공공성이 담보된 학교급식공급센터를 통해서 급식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농·축·수산·가공품)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센터간 균등한 양질의 급식 제공과 이용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가정에서 아이돌봄이 어려운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동복지시설로써 군산시내 총51개소로 학기중 석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급식아동이 1,400여명에 달한다.

그러나 초·중·고등학교가 학교급식법 제정에 따라 우수농산물이 지급되고 있는 상황에 비하여 사회적 관심이 덜한 아동복지시설에는 우수농산물 급식에 관한 별도 규정이 없어 급식 품질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게 전국적인 현상이다.

이에 군산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급식 선진화를 위하여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및 관계기관과 수차례 회의와 논의를 거친 결과 친환경식자재 일괄도입을 결정하였고, 금년도 하반기에 8개소 시범사업 운영을 통하여 사업추진에 따른 개선점을 보완한 후 내년도 전체 센터로 확대하여 어린이행복도시로서의 성장기반을 다져간다는 입장이다.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과 친환경식자재 공동공급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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