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 가동 대응계획 마련…도민 협조 절실
강수량 부족으로 올해 가뭄사태가 이어지자 도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대책본부를 꾸렸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주기상지청 등 관련 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50여명으로 꾸려졌다.
가뭄대책본부는 가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용수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단계별 용수공급을 조정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급수장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전북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60% 수준인 754㎜에 그쳐 주요 저수지가 바닥을 보이는 등 농업용수는 물론이고 생활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는 민방위 급수시설과 급수차량, 급수탱크, 관정 등을 점검하면서 비상급수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가뭄과 관련해 지원된 특별교부세 집행을 신속하게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42년만에 찾아온 가뭄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물 아껴 쓰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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