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가뭄 극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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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가뭄 극복 ‘잰걸음’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11.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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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가동 대응계획 마련…도민 협조 절실

강수량 부족으로 올해 가뭄사태가 이어지자 도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대책본부를 꾸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심보균 행정부지사를 가뭄대책본부장으로 하고 종합상황실과 생·공용수대책반, 농업용수대책반, 홍보지원반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주기상지청 등 관련 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50여명으로 꾸려졌다. 

가뭄대책본부는 가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용수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단계별 용수공급을 조정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급수장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전북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60% 수준인 754㎜에 그쳐 주요 저수지가 바닥을 보이는 등 농업용수는 물론이고 생활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는 민방위 급수시설과 급수차량, 급수탱크, 관정 등을 점검하면서 비상급수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가뭄과 관련해 지원된 특별교부세 집행을 신속하게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42년만에 찾아온 가뭄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물 아껴 쓰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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