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곶감 피해 대책 간담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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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곶감 피해 대책 간담회 추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11.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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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 사용 건조시설 시범사업 추진 및 임산물 저장건조시설사업 국비 지원 건의 등

완주군이 최근 연일 지속되는 비와 고온다습으로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져 꼭지에서 떨어지는 피해로 시름이 깊어지는 곶감생산농가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2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는 곶감 생산 농가 대표 13명과 군 관계자 10명이 모여 곶감 피해 대책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박성일 군수가 곶감 생산농가 지원 방안 및 피해 대책 방안 등 향후 재방 방지를 위한 지시로 추진되었다.

간담회를 통해 완주군은 곶감 피해농가들의 건의 사항 수렴 및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2016년 예산에 곶감 건조시설 보완 사업 등 1억 3천여만원을 배정하였다.

또한 군비로 마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조시설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규모 임산물 저장건조시설 사업에 국비 지원 건의, 타 시군과 공조하여 중앙부처에 피해보상(재해기금 또는 융자 지원)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현장점검을 해보니 매우 사태가 심각하다”며 상심에 빠진 피해 농가들이 하루 빨리 재기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상기후에도 피해를 보지 않은 농가를 철저히 분석, 과학적인 곶감영농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지원 등을 주문했다.

20일 현재 완주군 곶감 농가는 600여 농가이며, 피해규모는 1,257동으로 6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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