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문화예술 향유 욕구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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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문화예술 향유 욕구 해소해야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12.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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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문화시설의 욕구패턴에 걸 맞는 ‘서부권 복합아트센터 건립’ 및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신축’문제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이경신 의원은 “문화융성이라는 정책은 현 정부의 문화정책의 핵심으로 현재 많은 지자체도 문화융성사업에 관심을 갖고 계획과 추진의 과정을 이어오고 있다”며 서부권의 문화예술 향유를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그간 전주시는 도시개발의 축이 구도심과 북부권 중심으로 이뤄져왔으며, 전반적인 문화·예술 기반이 한쪽에 치우쳐 있는 기형적인 분포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구도심에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을 포함한 7곳의 문화시설들이 몰려 있으며, 북부권에는 한국소리문화전당을 비롯해 6개의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며 상대적으로 서부권의 낙후성을 지적했다. 현재 전주시 서신동, 삼천동, 효자동을 비롯해 서부신시가지, 혁신도시와 앞으로 개발될 효천지구, 만성지구 등 이른바 서남권 지역에는 전주국립박물관과 전주역사박물관 등 단 2곳의 문화·예술 시설뿐임을 감안할 때, 이들 지역민들에게는 기본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조차 마련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앞으로 전주시 문화 정책의 지역 균형성 측면이 고려된 새로운 로드맵이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혁신도시에 공공청사, 도서관, 다목적 체육시설, 공연 ·전시장, 건강생활지원센터, 공영 주차장 등 각종 기능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 문화센터가 추진·건립 된다면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중 가장 앞서가는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김승수 시장은 답변을 통해 “서부신시가지, 혁신도시 등 서부권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시민들의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증가와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됨에 따라 서부권 복합아트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현재 효자도서관이 신축 중에 있어 서부권 복합아트센터 건립은 전주시 권역별 문화시설 배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국비확보 여부 등과 지금 추진 중에 있는 효천지구 개발 등을 감안, 추진시기를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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