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역 폐역사부지 변전소 설치 반대한다
상태바
송천역 폐역사부지 변전소 설치 반대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12.08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천역 폐역사 활용에 대해 주민의사 전혀 반영 않됐다는 지적이다. 박혜숙(사진 송천1동)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가 송천역 주변 주민과의 대화는 전혀 없이, 철도공사, 전주시의 일사천리식 밀실 야합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변전소는 꼭 필요한 시설이어서 보통 주택가나 인구밀집 지역을 피해서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인구밀집지역 인근에 변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국유재산처리기준에 의해 국유재산인 송천역 부지를 매각할 때 인근주민에게 우선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송천역의 국유재산 관리부서인 국토교통부를 집요하게 설득해 송천역 부지를 편취하고, 특히 이 과정에서 분명한 것은 전주시가 주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을 지켜낼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도시계획변경 과정에서 그 권한을 가진 전주시는 제대로 역할을 했는지 물었다.
김승수 시장은 답변을 통해 한국전력공사가 송천역 폐역사 부지에 설치하려고 하는 변전소는154㎸급 변전소로, 199만여㎡ 부지에 주택 1만3천여가구, 인구 3만3천여명 이상이 거주하는송천동 에코시티의 불을 밝히고, 에코시티를 비롯한 전주시 북부권 시민의 가정까지 전력을 책임지고 공급할 중요한 시설로 송천역사 부지는 토지이용계획 상 자연녹지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점을 상기 시켰다.
다만, 전력공급 중단, 변전소 화재 등 변전소 관련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 시민의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시설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유관기관과 상시적으로 협의해 최대한의 안전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