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옹동면에서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농가 모씨(익명 요구)가 지난 4일 옹동면사무소를 방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써달라며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4년 넘게 매해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모씨는 자신의 신분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져 있다.
모씨는 “주변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옹동면은 “기탁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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