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보병사단 수송대, 신덕면 폭설피해 농가 일손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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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보병사단 수송대, 신덕면 폭설피해 농가 일손도와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12.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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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5보병사단 보급수송대(소령 황선희)와 방공중대(대위 박찬영)장병 30여명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신덕면 삼길리 김용대(65세)씨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장병들은 지난달 26일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비닐하우스(660㎡정도)가 눈 폭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완파돼 시름에 잠겨있던 귀농 5년차 김용대씨 농가의 복분자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실시했다.

피해농가 귀농인 김용대씨는 “농촌일손이 부족해 폭설피해를 입고도 하늘만 원망하고 있었다.”며, “지역 향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도움으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환기 신덕면장은 “도심생활을 벗어나 꿈에 그리던 농촌으로 귀농한 만큼 상심하지 않도록 귀농·귀촌인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제35보병사단 보급수송대는 신덕면과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맺고 섬진강주변 환경정화활동, 다문화가정 자두열매솎기 등을 비롯한 저소득층 농촌 일손돕기를 꾸준히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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