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 "성희롱 사건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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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당 "성희롱 사건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 투데이안
  • 승인 2010.05.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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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민주당이 중앙당 선거대책 회의를 지난 22일부터 1박2일간 이례적으로 전북 고창에서 개최했다.

평민당이 이번 선거대책 회의를 고창에서 개최한 것은 호남에서 유일한 기초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민 박세근 고창군수 후보의 지원을 위해서다.

이날 선거대책 회의는 한화갑 대표와 한영애 최고위원을 비롯, 김정현 대변인 홍성태 기조위원장 김필용 지방선거기획단장 등 중앙당 당직자와 최재승 전북도당 위원장 정후영 도당선거대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화갑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수행때에 이어 두번째로 고창을 방문했다. 특히 한영애 최고위원은 박세근 후보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 참석키해 지난 19일 방문한 이래 닷새째 머물면서 표밭갈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선대회의에서 평민당은 모 당 후보의 성추문에 대해 최근 전북여성단체연합에서 진상조사를 요구한 것과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와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한영애 최고위원은 유세에서 상대 후보 운동원을 향해 "이런 수치스런 일을 당한 기분은 여러분도 딸 자식이 있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당장 짐싸서 철수하라"고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방문 첫날부터 고창터미널에서 유세를 펼쳤고 23일에는 흥덕에 이어 무장 해리를 들른후 상경했다. 한 대표의 고창 지원유세는 28일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지원유세에 앞서 한 대표는 박 후보 천막 선거사무소를 방문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평민당이 유일하게 고창에서 군수후보를 공천한 만큼 반드시 당선돼 민주당을 심판하자"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또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평민당을 복원했다. 우리 정서를 대변할 유일한 정당 우리 권익과 정서를 대변을 정당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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