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치 '선순환 구조'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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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치 '선순환 구조' 만들 수 있을까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1.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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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도의장·김연근 행자위원장 총선 행보 밝히며 중앙정치권 도전 나서… "지방 정치 한계 극복" 강조

제 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김광수의장과 행자위 김연근위원장 등이 더불어 민주당 탈당과 함께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같은 지방의원들의 중앙 정치권 도전과 향후 성공 여부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방 정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정치인들의 중앙 정치권 입문이 한층 용이해야 하고 이를 통해 정치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욱이 이들은 기존 지방 정치인들이 중앙 정치권에 입문했지만 여전히 패거리 정치, 계파 정치에 밀려 ‘구각(舊殼)’을 답습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에 따라 제 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김광수의장과 행자위 김연근위원장등이 정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중앙정치권에 도전하고 있어 향후 이들의 도전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지 도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김광수(전주2)도의장과 김연근(익산4)행정자치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지역을 볼모로 새누리당과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해 온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낡은 정치의 틀을 허무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제 327회 임시회 기간에 ‘신상발언’을 통해 도의원 직도 사퇴한다.
김의장은 4월 총선에서 기존 선거구인 전주 완산갑에 출마 할 예정이고 김위원장은 올 총선에서 익산을 또는 동시에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 중 한 곳을 선택 출마 할 계획이다.
이 같이 지방의원들이 올 4월 총선에서 중앙정치권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국회의원 중 지방의원 출신으로 김윤덕의원, 김성주의원과 강동원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함께 탈당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던 장학수(정읍1)도의원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함께 자리하지 않고 별도로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외에 김관영(군산)국회의원의 더불어 민주당 탈당과 함께 조만간 이성일의원 등 군산지역 도의원 4명중 2명 이상이 조만간 탈당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제 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김광수의장과 행자위 김연근위원장등이 더불어 민주당 탈당과 함께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하는등 중앙 정치권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어 이들이 정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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