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6명 건강기능식품 2개 종류 섭취
상태바
소비자 10명 중 6명 건강기능식품 2개 종류 섭취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1.24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절반만 ‘인증마크 확인 후 구매’

소비자 10명 중 6명은 평균적으로 2개 이상의 건강기능식품 종류를 섭취하고 있는 가운데 8명은 ‘기능성 표시 내용’을 살피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건강기능식품’을 아는 소비자 529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58.8%가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으며, 평균 섭취 종류는 2.2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섭취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5%, ‘섭취한 적 없다’는 8.7%에 그쳤다.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이유로는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76.2%) 목적이 가장 많았고, ‘면역력 증진(66.3%)’과 ‘영양 보충(44.1%)’이 뒤를 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제품의 효과(73.9%)’였으며, 가장 걱정되거나 우려하는 부분은 ‘원료의 안전성 및 신뢰도(36.6%)’ ‘제품 복용 후 부작용(25.1%)’ ‘과대·허위 광고 여부’(16.8%)등을 꼽았다.
응답자 중 83.4%는 직접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었으며, 16.6%는 구매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구매하거나 먹을 때 ‘기능성 표시 내용(76.0%)’을 확인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제조사(66.7%)’와 ‘기능성 성분의 함량(58.8%)’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증마크 확인’ 답변은 55.2%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농진청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기 전 관련 문구나 마크를 확인하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송진 농업연구관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나 도안이 그려져 있다. 또, 사단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표시·광고 내용에 대해 사전심의를 받은 제품은 ‘표시·광고 사전심의필’ 도안을 확인할 수 있어 과대·허위 광고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 도안을 통해서도 안전한 제품을 믿고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