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공사, 발주액 대폭 증가,.. 갈길 먼 지역건설업계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주된 건설공사가 새만금 동서2축 도로공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가 24일 발표한 '2015년 12월말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수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건수는 총1,292건으로 전년대비 9.1%증가(108건)했으며, 발주액은 1조2,955억원에서 2조1,204억원으로 63.7% 증가했다.같은 기간 수주액은 1조1,018억원에서 1조5,324억원으로 62.3%가 전년보다 늘었다.
이는 새만금 동서2축 도로공사(3,223억원), 농생명용지 매립공사(987억원), 농생명용지 조성공사(1-1,1-2공구)(1,799억원)등의 발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운찰 형태의 입찰제도는 사회적 폐단을 초래할 우려가 있고 Paper Company를 양상 할 수 있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제도가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심사낙찰제에서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른 지역경제기여도 평가항목을 가점이 아닌 배점으로 구성하는 등 지방중소업체 보호책이 강구돼야 한다. 업계도 지난해에 비해 어려운 건설환경이 될 전망이여서 더욱 더 체질개선과 기술, 품질향상은 물론 재무 건전성에 많은 노력이 선행돼 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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