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심 공략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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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심 공략 성공할까?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1.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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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민의당 도당 창당대회 개최… 더민주 "지지율 빠지는 추세" 주장에 "상승세 탈것" 반박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25일 세력간 통합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국민의당이 26일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전북민심 공략에 나섬에 따라 향후 전북 표심변화가 관심을 모은다.
특히 4월 총선에서 전북맹주 자리를 놓고 더불어 민주당과 한판의 ‘불꽃 경쟁’이 불가피한 국민의당 입장을 감안하면 이번 창당대회가 그 기폭제가 될 지 주목된다.

더욱이 더민주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은 “국민의당 지지율이 빠지는 추세이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이번 창당대회를 통해 전북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 질 것이다”고 반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4월 총선에서 더민주와 국민의 당 등에 대한 전북 표심 변화가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국민의당’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전주시 중화산동 화산체육관에서 안철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도당 창준위는 당초 이날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도당 창당대회를 장소 협소 등으로 화산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고 시간도 앞당겨 치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유성엽의원, 김관영의원등을 비롯해 전북 발기인과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창당 대회와 함께 조만간 도당 사무처를 구성하고 선거대책기구와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25일 세력간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안 의원과 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당 한상진 윤여준 공동창준위원장과 김한길 의원도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일단 각자 독자창당에 나서기로 했던 일정을 변경,두 세력이 합쳐진 통합신당으로 창당 작업을 진행하게 됐고 원내교섭단체 구성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당명은 ‘국민의당’을 쓰기로 했고 중앙당 창당일은 국민의당 창당일이었던 2월2일이 거론되고 있으나 유동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세력간 통합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국민의당이 26일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전북민심 공략에 나섬에 따라 향후 4월 총선과 관련 전북표심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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