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에 졸업식 노래 울려 퍼지다
상태바
‘육군부사관학교’에 졸업식 노래 울려 퍼지다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6.02.15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일 ‘정예 전투부사관 육성의 요람’인 육군부사관학교에서 25개 고등학교의 합동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졸업식의 주인공은 바로 26일에 임관하는 '15-8기 부사관 중 올해 2월 졸업을 맞은 51명의 후보생들이다.

이 후보생들은 11월 9일 부사관학교에 입교해 양성과정 교육을 받는 관계로 2월 중에 열렸던 모교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일생에 한번뿐인 고교졸업식 행사를 참석하지 못하는 후보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킴과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졸업고교 교사들의 학교 초청방문을 통해 육군부사관학교를 널리 알리고 부사관 교육과정 홍보 및 우수 인력 획득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영예의 졸업장을 받은 이신제 후보생(만 18세)은 "교육훈련을 받느라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따로 졸업식을 마련해주시니 감사하다"며 "군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부사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우리군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