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이해를 위한 점진적 문화교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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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이해를 위한 점진적 문화교류 필요
  • 신은자
  • 승인 2016.03.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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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정보보안계 경사 신은자

최근 방송에서 남남북녀 가상결혼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남한 노총각과 북한 미녀의 가상 결혼생활을 통해 남한과 북한의 문화가 얼마나 다르고, 또 얼마나 같은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남한 연예인 이종수와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각각 북한 함경도 출신 한혜진과 양강도 출신 김은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이들의 결혼생활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면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에 유입되는 탈북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탈북자, 사회통합, 통일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탈북자에 대한 남한 사람들의 편견과 부정적 인식으로 남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탈북자가 있기에 통일 커뮤니케이터로서 공공 PR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위 프로그램과 같이 방송매체를 통하여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는 방법이다.

방송을 통하여 개개인의 모습이지만 더 나아가 통일을 이루는 미래의 남한과 북한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고 이로 인해 탈북민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게 변화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남한사람과 북한 사람이 만나 서로 다른 관점과 시각으로 싸울일도 많지만 결국은 서로 어울려 가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북한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선입견을 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탈북민이 남한에 부적응하는 이유중 하나가 차별을 두는 선입견이다. 남과북의 차이점과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인 문화적 교류가 필요하고, 방송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탈북민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마련하여 탈북민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탈북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되어야 향후 그들이 남북통일의 가교역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통일 이후 완전한 통일대한민국을 이루는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보다 더 튼튼한 안보역량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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