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더딤학생 맞춤형 책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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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더딤학생 맞춤형 책임교육 강화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3.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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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도내 각급 학교에 2016 기초학력향상 지원 추진계획 안내

 


전북도교육청이 올 한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책임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단위학교 중심으로 학습더딤 학생들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지원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16 기초학력향상 지원 추진계획’을 마련, 도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활용해 초3∼중3 학생 중 학습더딤 학생의 더딤 수준 및 원인 진단부터 보정·관리까지 통합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이 시스템 활용 지원을 위한 진단-보정 강사를 확보하여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활용 연수 및 상시 지원 체제를 갖추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학교에서 학습 및 정서ㆍ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서비스 체제인 전북학습클리닉센터 운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본청 1개소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등 지역거점센터 5개소에 학습클리닉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266교 1,152명에게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지원하고, 140교 540명을 대상으로 한글 미해득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학습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협약기관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습지도 및 심리상담을 통한 학습코칭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정서행동장애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더딤학생에 대한 통합적 지원 시스템인 두드림학교가 지난 해(80교)보다 확대되어 올해 96교(초 50, 중 46교)가 운영된다.

두드림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교감, 담임, 교과·학습보조·특수·상담·사서·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다중지원 두드림팀을 통해, 대상학생을 선정하고 학습더딤 수준 및 원인을 진단하는 등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원인진단과 학습상담, 학습코칭, 치료 바우처 등에 소요되는 예산(학교당 600만∼1000만원) 지원 뿐만 아니라 설명회 및 장학사, 교원, 학습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여줌으로써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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