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레 아줄래 프랑스 문화부 장관, 한국 그림책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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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레 아줄래 프랑스 문화부 장관, 한국 그림책에 매료되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3.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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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레 아줄래(Audrey Azoulay)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2016 파리도서전 내 한국 그림책 부스에 방문해 이수지 작가와 만났다.


한국 작가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후보에 오른 이수지 작가는 그녀의 대표작『파도야 놀자』에 대해 장관과 담소를 나눈 후 이 작품을 장관에게 직접 선사했다.


이번 파리도서전에 주빈국 초청 작가 자격으로 참석한 이수지 작가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국립도서센터 문학살롱에서 150여명의 어린이 독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프랑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작가에게 작품 속 등장인물의 의미, 작가가 된 이유를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 그림책 부스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후원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가 공동 기획하여 진행하는 특별전시회로‘그림책 130권의 7가지 감정(Sept Sentiments dans 130 albums de jeunesse)’을 주제로 기쁨, 노여움, 슬픔, 두려움, 사랑, 미움, 욕망 등 인간이 느끼는 대표적인 감정에 따라 그림책을 분류 전시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 그림책 부스에서는 전시된 그림책에 대한 저작권 수출 상담도 동시에 이뤄졌다.

PK에이전시 김효림 대표는“파리도서전은 런던도서전이나 볼로냐아동도서전과 달리 저작권 수출 시장은 아니지만 생각 외로 반응이 있어 현재 디디에 쥐네스(Didier Jeunesse), 피키에 쥐네스(Piquier Jeunesse) 등 프랑스 출판사 2~3곳과 진전된 미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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