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북발전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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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북발전 앞당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03.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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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각자 지역 공약을 내걸고 고향발전을 위해 한 몸 받치겠노라며 한 표를 부탁한다. 때를 같이해 각종 언론을 통해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우선 건전한 경쟁심과 견제가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다. 평소 야당 강세지역에 모처럼 여·야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유권자들의 초미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심리는 매우 크다. 과거 불편했고 짜증을 감내하면서도 특정 정당을 지지했던과 달리 이번 총선은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흔히 대안정당이라함은 식상하고 지역민을 우습게봤던 특정정당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차원에서 신선하다. 전주지역을 살펴보면 완산 갑은 우열을 점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이지고 완산 을은 과연 집권여당 후보가 금배지를 달수 있겠는가에 초미의 관심사이다.
전주 병 선거구는 전국적으로 이슈지역으로 분리되어 있다. 과거 한솥밥을 먹던 동지 및 조력자에서 경쟁자 또는 넘어야할 산인 것이다. 이 지역에서 대안정당이 승리할 경우 도내 10개 선거구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선거에서 정치바람은 걷잡을 수 없는 핵인 것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의 매서운 회초리와 통찰력이 요구되고 있다. 중앙정치는 고사하고 전북몫을 반드시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인물을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사즉생’ 즉, 죽기 살기로 우리의 몫을 가져와야 된다는 것이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구호가 있다. 중앙당의 눈치없이 우리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가장 기초적인 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의원을 우리는 바란다.
전북도내에서 특정정당의 싹쓸이는 우리 목을 스스로 올가미에 채우는 격으로 누구 탓을 할 없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중대선거구로 전환으로 시급히 돌려놔야 한다. 지금의 소선구제에서 2등은 없다. 차선책의 신성한 한 표가 ‘사표’로 이어져 민의를 왜곡시킬 수 있다.
현재 지방의회에서 변화가 일고 있다. 특정정당의 일당에서 제3당으로 입당이 물결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지방의회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무소속의원들이 시정발언을 두고 싹쓸이 정당이 이를 무시하거나 조례개정 등은 꿈도 꿀 수 없을 정도지만 견제와 비판, 집행부감시를 통해 우리내 살림살이와 권리가 회복되는 그런 사회풍토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정부와 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번 총선에 임하는 후보중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는 19명이다. 군필자 또한 8명이고 10억원이상 부자가 14명에 이른다. 물론 선의의 전과자 또는 부정한 방법이 아닌 재력가는 인정해주고 존중을 받아야 하지만 혹여 사회지탄을 받는 전과자라면 우리 유권자들이 반드시 표로 심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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