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 세계시장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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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세계시장을 쏘다!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6.03.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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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 바벨메드뮤직’ 참여

-2015소리프론티어 우승팀 쇼케이스·축제 홍보부스 운영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세계적인 월드뮤직 마켓인 프랑스 ‘바벨메드뮤직(Babel med music)’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와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소리축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 바벨메드뮤직’에 홍보 부스를 꾸리고, ‘2015 소리프론티어’ 우승팀인 ‘타악듀오 벗’의 쇼케이스 무대를 지원하는 등 세계 월드뮤직 시장에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과 가능성을 각인시켰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2016 바벨메드뮤직’에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145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23개국 31개 팀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곳에는 2,000여명의 축제 전문가와 15,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해 세계 공연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시장)’으로 성황을 이뤘다.  
 
 ‘바벨메드 뮤직’은 ‘워멕스’(WOMEX)와 함께 전 세계 월드뮤직 시장을 주름잡는 축제 관계자, 음악 기획자, 아티스트들이 한 곳에 모이는 대형 월드뮤직 마켓으로, 소리축제는 이곳에 한국음악을 소개하고 ‘월드 스탠더드’로 통할 수 있는 한국 연주자들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바벨메드 측과 끈질기게 협의해 왔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기획자와 매니저, 아티스트들이 소리축제 홍보부스를 방문해 러브콜을 보내왔고, 해외 외신들 역시 소리축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방문 취재에 대한 의사를 보내는 등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소리축제 스태프들은 이곳에 모인 세계 유명 축제와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네트워크 및 발전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나고 쇼케이스 무대를 관람하는 등 소리축제 무대에 초청할 실력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데에도 여력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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