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태조어진 전주봉안 600주년을 맞아 경기전 일원의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난 겨울부터 보수와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작업에서는 내삼문을 전면적으로 개보수 했다. 또 목조문화재 특성상 흰개미 피해와 화재 위험 노출을 막기 위해 방충제와 불꽃감지기 등의 시설물이 추가로 설치됐다.
수목 주위에 나지막한 언덕을 만들어 잔디를 식재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의자를 확충해 쾌적한 쉼터의 공간을 만들었다.
한편 전주사고 주변 조경 및 시설물 정비, 노후된 기와 교체 등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정비사업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로써 새롭게 바뀐 국보급 명소의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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