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새만금 캠퍼스에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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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새만금 캠퍼스에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 탄력
  • 투데이안
  • 승인 2010.06.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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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원사업'에 선정, 군산 오식도동 새만금 부지의 기업 유치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원사업은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시 기반 구축과 공동생산시설 구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 창업기업들이 겪는 입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

전북대는 이에 따라 중기청으로부터 17억5000만 원의 현금과 38억여 원 상당의 현물 지원, 대학 대응투자금, 전북도와 군산시의 지원 등을 통해 내년 8월까지 군산 오식도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인 신기술창업집적지역에 전기, 통신망, 상하수도 등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예정지인 오식도동은 전북대의 새만금캠퍼스 부지가 위치해 있고, 전북도의 투자유치 노력으로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타타대우상용차㈜, 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 등의 대기업이 자리하고 있어 1~3차 벤처 기업들의 기업유치 및 이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

전북대는 사업 선정으로 이 곳에 기반 시설 등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어 우수 기업 유치에 따른 새만금 캠퍼스 개발에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는 또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돼 녹색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도 인근에 건립될 예정으로 있어 집적지역 조성시 큰 시너지 효과의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남호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가 새만금 개발에 있어 우수 기업 유치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특히 전북의 4대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기계, 식품·생물, 방사선융합기술, 신재상에너지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집적지역 조성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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