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청정고구마 홍보를 위한 ‘문화시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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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정고구마 홍보를 위한 ‘문화시장’ 열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6.05.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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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만남, 발견, 그리고 로컬 푸드 선보여

고창군에서 독특한 컨셉의 문화시장이 열렸다. 

군은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고창군과 고창황토고구마사업단이 축제장 방문객들을 위한 ‘마켓, 레이지헤븐(Market, Lazy Heaven)’이 개최됐다고 3일 전했다.

‘마켓, 레이지헤븐’은 ‘나른한 일요일의 문화시장’을 컨셉으로 농산물을 사고파는 단순한 형태를 넘어 문화, 예술, 만남, 발견, 그리고 로컬 푸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포괄적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이날 고창군의 청정 고구마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고구마요리 시연과 째즈공연, 사진·영상 전시 등 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마켓이 열렸다.

고창황토고구마사업단의 고구마브랜드인 ‘자연텃밭 고구마’를 비롯한 고창 특산물을 소개하는 ‘파머스 마켓’이 열렸으며 유정인 셰프가 선사하는 ‘셰프의 식탁’, 김가온 트리오와 보컬리스트 김혜미의 ‘봄날의 재즈’ 등 문화 컨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지속적으로 교류·소통하면서 문화기획을 접목해 고창의 농산물을 효과적으로 널리 알려 농가 소득 증대와 문화적 가치 창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황토고구마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고구마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고 농촌지역의 향토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력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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