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장, 시간 구애 받지 않고 참석주민과 끝장대화
정헌율 익산시장이 기존의 틀을 깬 주민과의 일대일 대화인 '소통행보'를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주민과의 대화 6일째 되는 지난 16일, 영등2동주민센터에는 신임시장에게 거는 기대와 희망을 반영하듯 약 100여명의 주민과 성신용 시의원과 임형택 시의원, 윤영숙 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말 바쁜 시간을 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달만에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어 송구스럽다 이 자리는 여러분을 위한 자리인 만큼 어떤 궁금증이나 건의사항도 괜찮으니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취임한달 남짓 되었지만 익산에 큰 프로젝트가 성사되었다”며 “최근 2,018억원의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산업이 기획재정부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됐고 중국 KONKA그룹으로부터 3,200억원 규모의 투자약속을 받았다 이 모든 공은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영등2동 황영(70세)씨는 “익산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가 청년 일자리 창출이 큰 문제이다”며 “익산에 사시는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정 시장은 “청년 일자리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지역대학의 맞춤형교육과 양성을 통한 기업채용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노인이 행복한 도시에 대해 정 시장은 “인디언 속담에 ‘마을에 노인 한분이 돌아가시면 마을에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르신이 존경받는 효문화도시를 만들고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이 필요하다 사회적 기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 시장은 상가 주변 가로수정비와 소상공인 지원 시책, 시내버스현대화사업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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