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문화관 기와지붕 리모델링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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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문화관 기와지붕 리모델링 시급하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5.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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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주 한옥마을의 기와지붕의 리모델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김순정(비례)의원은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통문화관이 오목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한옥 지붕의 고풍과 정취에 정 반대 현상으로 한옥의 정취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통문화관은 회색 지붕에 한옥 기와지붕 리모델링 사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지난 2002년 개관 이후 전통문화관은 총 4개 동의 건물로 이뤄져 전통혼례식, 각종 체험, 문화공연, 식사 등의 전통테마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한옥마을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특히 ‘전주 한옥마을 방문기’에 꼭 담아야 할 대표적인 체험관이 되고 있지만 14년이 훌쩍 지나버린 노후된 건물은 차지하고라도 전통문화수도이자 한옥마을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화강석 건물의 외형은 여유롭고 멋스러운 한옥마을 정취의 풍미를 철저히 반감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즉, 한옥마을은 좀 더 짜임새 있는 경관 디자인의 가치가 보강되고 덧입혀져야 할 시기이고, 사소한 외부 손님들의 불편한 시선도 결코 무시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말했다.
따라서 김 의원은 “기와지붕 리모델링을 통해 조화로운 한옥마을 분위기 조성이 가능하고, 현 전통문화관 부지는 경관적 측면에서 현대적 건물구조에 따른 불만들이 나타나고 있어 한옥 기와지붕으로 전면 리모델링된다면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의 측면에서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관광산업의 핵심은 바로 음식과 볼거리 그리고 체험일 것이다. 한옥마을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 역시 이러한 트랜드가 잘 조화된 전주 한옥마을의 브랜드를 믿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손꼽고 있어 전주시의 변화된 행정을 기대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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