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예술혼, 꽃으로 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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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예술혼, 꽃으로 발하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5.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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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장인이 피워 낸 꽃」특별전 개최 / 5월 27일~8월 3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전통공예 속에 나타난 꽃을 주제로 선보이는 특별전 「장인이 피워 낸 꽃」을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산재 등 종교의례의 제단을 화려하게 꾸미는 종이꽃과 꽃을 소재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각종 공예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장인이 피워 낸 꽃 특별전에서는 ▲ 인공의 꽃 ‘가화’(假花) 제작과 꽃무늬 장식의 전통 ▲ 소망과 염원을 담은 길상(吉祥)의 꽃 ▲ 선비의 멋과 이상을 재현한 꽃 ▲ 조선 후기 문인의 지성사가 피워 낸 꽃 공예의 전통 ▲ 건축의 단장을 위한 꽃 ▲ 종교의례의 위엄을 더하는 장엄구(莊嚴具)인 종이꽃 ‘지화’(紙花) ▲ 꽃 공예의 밑그림인 도안(圖案) 등의 내용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품과 관련 유물 등 전시품 100여 점을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전통공예품을 종목별, 기법별로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꽃’을 주제로 전통공예와 가화 전통이 갖는 문화적인 상징 의미를 녹여낸 전시연출은 우리 삶의 전통적 소망과 이상 그리고 내세관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특별전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8세 이상 어린이(15명)를 대상으로 특별전 전시해설과 함께 전승자가 직접 공예 제작방법을 가르쳐주는 체험교육  ‘내가 피워 낸 꽃’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접수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71, 1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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