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작업 대행 작업단 ‘호응’
상태바
임실군, 농작업 대행 작업단 ‘호응’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6.06.19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억원 예산 편성 총16대 농기계 구입…수확량 및 소득증대 기여

임실군이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시행중인 ‘농작업 대행 작업단’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작업 대행 작업단 추진을 위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보리 전용 수확기 및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 작업기 등 8종 총 16대의 농기계를 구입했다.
 
일반 콤바인으로 보리 수확시 손실율이 30% 이상 발생돼 농가들이 보리 재배를 기피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 처음으로 보리 전용 수확기를 활용해 총 40농가 36ha 면적에 수확 작업을 실시해 농가들의 수확량 및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보리 전용 수확기(보통형 콤바인) 활용시 도복발생 및 작황 상태가 불량한 보리도 수확이 가능해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을 대행해 한우와 젖소 사육농가의 어려움 해결은 물론 작업능률 향상으로 생산비 절감 및 옥수수 재배면적이 100ha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을 위해 지역별 대표를 선정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사면에 거주하는 안모씨(55세)는 “보리 농가의 큰 문제였던 수확을 전용기계를 사용해 군에서 해주니 수확양은 늘고 걱정은 줄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문제점을 발굴해 보완하는 등 농가들의 작업대행 수요가 증가하는 농작업을 실시해 효율적인 영농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