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증진 역할 '인권위원회' 출범… 기본계획 수립 추진
전주시민 누구나 살기 좋은 사람중심의 인권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권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시는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인권 취약계층의 인권보호를 위해 시의원,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전문가를 위촉했다.
전주시 인권위원회는 장애인과 여성, 아동 등 인권 취약계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과 전주시 인권센터 추진방향 등 전주시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반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모든 시민의 인권이 보호되는 환경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권관련 심의·자문기구로서 시민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책 등에 대한 개선권고를 하게 된다. 앞서, 시는 올해를 인권보장 및 증진 업무 추진 원년으로 삼아 지난 2월 조직개편 시 인권 전담팀을 신설, 인권보호체계 정립과 시민을 최우선으로 한 인권증진 시책 등을 발굴해왔다. 또 인권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사전·사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해오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인권팀과 인권위원회 등 시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조직구성 및 거버넌스 구축이 완료된 만큼, 모든 시민들의 인권이 보장되고 및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권사항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이후 2단계로 전주시 인권센터 개소와 인권보호 관련 조사·발굴 등 인권도시 전주 프로젝트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 이일홍 자치행정과장은 “인권 취약계층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발굴해 나가겠다”며“인권도시로써 인권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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