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효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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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효과 얻어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6.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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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감소량 6950톤, 소나무 139만 그루 심은 효과

 

전주시가 탄소(CO2)포인트제를 통한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중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1만6992가구에 대해 1억3900만원의 탄소포인트 인센티브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들 탄소포인트제 실천 가구는 전기 등의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했고, 이를 이산화탄소 감소량으로 환산할 경우 6950톤에 달한다. 이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나타난 성과로 소나무 139만 그루를 심은 효과에 해당된다.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컨설팅사업과 가정방문 에너지진단, 2016전주에너지독립학교 협약, 공공기관에 탄소포인트제 홍보와 참여유도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하거나, 전주시 환경과 기후변화팀(1644-8891, 281-2332), 동 주민자치센터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에 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불필요한 전등 끄기 및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시민 의식개혁의 첫 걸음”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건물) 등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과 비교해 절약한 만큼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산정하며,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 750원~1만7500원의 현금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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