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은 5일부터 17일까지 전주미술관에서 전북에서 활동하는 원로작가 두 번째 발굴전으로 전동희의 삶과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풍경, 희망을 노래하다_전동희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끊임없이 회화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한 전동희(全東熙, 1932~)의 1970년대부터 2016년 현재에 이르는 작품까지 총 52점의 대표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60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세계가 연대기 순으로 구성되어있다. 1970년대 대표작인고산동에 일우경수련도정물내변산 학바위구성등의 작품은 작가가 청년 시절에 구상과 비구상을 오가며 품었던 창작의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던 전동희는 1932년 정읍에서 태어나 조선대에서 수학하며 오지호(1905~1982)에게 사사를 받았다.
이번 <풍경, 희망을 노래하다-전동희>초대전에서는 나태함을 경계하며, 비움과 회화에 대한 인문적 통찰을 멈추지 않는 진행형 화가로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다.
전주미술관 최미남 학예실장은 "드러내기 보다는 묵묵하게 작업에 임해 온 전동희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알리고, 작품에 담겨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현재3기(30명) 모집 중에 있으며, 주차는 르윈호텔 지하주차장(3시간 무료)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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