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지정, 김제시 대표 향토음식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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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지정, 김제시 대표 향토음식 발굴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6.07.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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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한우비빔밥, 원평막창순대국밥 선정

김제시보건소(소장 박래만)는 새만금 시대를 맞이하여,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전라북도 향토음식' 심의회 결과, 지평선한우비빔밥과 원평막창순대국밥이 김제시를 대표할 수 있는 음식류로 선정되었다.

김제시는 예로부터 넓고 기름진 황금들녘에서 품질 좋은 지평선 쌀이 생산되고,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청보리 한우, 갖가지 계절 따라 나는 제철 나물들이 진미를 이룬다.

김제시보건소는 향토음식 개발을 위하여 2015년 1년 동안 현장 조사와 자료분석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3월29일~4월8일까지 10일간 1,057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평선한우비빔밥과 원평막창순대국밥이 김제시를 대표하는 지역 향토음식류 임을 확인 하였다.

이에 5월31일 김제시 대표(향토)음식 심의회를 거쳐, 전라북도에 지정 승인을 요청, 지난 7일(목)에 전라북도로부터 지평선한우비빔밥과 원평막창순대국밥을 김제시 향토음식류로 최종 결정하였다.
 
전라북도 향토음식은 2015년말 기준 14개 시군에 37개 음식류가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김제시는 기존 민물매운탕에, 지평선한우비빔밥, 원평막창순대국밥이 추가되었다.

금번 지정된 지평선한우비빔밥은 타지역 비빔밥과는 차별화된 조리법으로 역사성과 전통성을 지닌 특성이 있고, 콩나물을 제외한 모든 나물류를 생야채로 조리하여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여 자연상태의 맛을 그대로 살린 우리시만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비빔밥으로 현재 관내에 유명 맛집이 성업 중이다.

또한 원평 막창순대국밥은 예로부터 원평장은 우시장이 커서 소·돼지의 부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자연스레 순대음식이 발달하였다.

타지역에서는 원평순대라는 상호를 사용하여 유명세를 타는 음식점이 많은데 이는 김제 원평이 순대의 본고장임을 입증하는 자료이다.
 
김제시는 향토음식류가 지정됨에 따라, 지정된 음식류(지평선한우비빔밥과 원평막창순대국밥)에 대한 향토음식업소를 선정하여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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