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성 문제" 전북도 정책 인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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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성 문제" 전북도 정책 인식 주목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7.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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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 후속책 입장 밝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년(지난 8일)이 된 가운데 전북도는 이와관련 후속 정책 추진에 있어서 ‘너무 성급한 조급성이 문제’라는 정책 인식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도는“도민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 기다리면 백제핵심유적 복원정비,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등과 관련 국내외 인지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해 이와관련 상황변화가 관심을 모은다.

이에 따라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년 이후 전북도의 이 같은 ‘스탠스’가 전북만의 특화된 익산 백제지구 활성화 방안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될 수 있을지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사실상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년이후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37만여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하지만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호텔급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향후 개선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전북도는“이제 등재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무 성급하게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 질 거라는 것은 성급하다”면서 “세계유산은 조급성보다 사실에 바탕을 두고 현실성 있게 대응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특히“익산은 공주, 부여와 달리 매장문화재 이기에 콘텐츠가 부족할 수밖에 없고 현장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며“더욱이 지역민들이 자긍심을 가져야 하는데 부족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도와 익산시는 송하진지사,정헌율익산시장,이춘석국회의원 학계,종교계,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익산백제역사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처럼 전북도는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년을 맞아 이와관련 후속 정책 추진에 있어서 ‘너무 성급한 조급성이 문제’라는 정책 인식을 강조해 향후 추이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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