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풍산면-부산시 학장동, 도농 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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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풍산면-부산시 학장동, 도농 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6.07.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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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상생을 목표로 풍산면(면장 임재호)과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동장 손병도)이 지난달 27일 학장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양측 대표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을 위해 풍산면에서는 풍산면자치발전협의회를 비롯 사회단체 대표와 농·특산물 작목반대표, 이장 등 40명이 참가했다.

풍산면과 학장동 자매결연은 지난 해 5월 순창군과 사상구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산하 읍·면·동 간 자매결연을 촉진하는 과정에서 풍산면에서 지난 7월 1일 학장동에 자매결연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 도시와 농촌 특성을 감안 풍산면에서는 농·특산물, 학장동에서는 제조업체에서 생산되는 공산품등에 대해서 직거래 및 애용과 홍보에 서로 적극 협조하기로 협약서에 내용을 담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학장동은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이 18개단지 1만450세대 3만980명이 거주하고 있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및 홍보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학장동은 부산시 사상구 12개동 가운데 인구가 제일 많은 1만2,355세대 3만3,027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부산시에서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동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손병도 학장동장은 기념사를 통해 “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고, 임재호 면장은 ″풍산면 작목반 대표가 이 자리에 함께 한 것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농촌과 도시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희망하는 차원이다“라며 ″실효성 있는 실천 방안으로 양 기관 이· 통장회보에 “자매소식”란을 두고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풍산면 자치발전협의회 임춘기 회장은“인구 밀집지역인 아파트단지가 18개나 있고 거주 인원이 3만이 넘는 점을 볼 때 큰 기대가 된다며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 사상구 생활사 박물관과 학장동 새밭행복센터 등 선진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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