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대 조규성 교수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전남대 허민 교수의 ‘국가 지질공원 인증의 운영사례’,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처장의 ‘지질공원과 지오브랜드 우수 활용 사례’ 발표와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역브랜드 가치향상과 더불어 지질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고창군은 고창고인돌, 하전갯벌, 고창읍성, 운곡습지, 명사십리 해변 및 사구, 선운산 진흥굴, 도솔암, 낙조대, 병바위, 소요산 등 지역 내 산재되어 있는 지질 자원을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세부추진계획 수립, 도와 4개 시·군 간 MOU체결, 지질공원 TF팀 구성,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지질자원조사 용역 등을 수행했으며 올해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여 인증 신청서를 9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까지 등재된다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세계문화유산 고인돌 및 현재 등재 추진 중인 세계자연유산 서남해안갯벌 등과 연계하여 우리군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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