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전북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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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전북서 개최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8.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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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8일 까지 군산서 아시아태평양지역 26개국 지방정부 공무원 500여명 방문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군산에서 개최된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이 공동으로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지방정부 간 소통을 위한 자리이다.

이번 전북총회는 ‘새로운 도시 어젠더 지역, 생명, 문화’를 주제로 도시와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생존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방정부의 리더십, 거버넌스, 문화의 가치 등 아태지역의 지역개발 접근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가라앉는 섬, 몰디브와 키리바티를 초청하여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은 지방정부의 UN역할을 하는 세계최대 지방정부 관련 국제기구로, 140개국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ASPAC : Asia Pacific) 지부는 세계지방정부연합 9개 지부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역으로 36개국 140여 지방정부가 가입되어 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여 공동의 가치와 목표 및 이익을 국제사회에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부 총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고 이번 전북총회는 송하진지사가 민선 6기 취임이후 첫 번째로 유치한 국제행사로 2014년 대만 타이베이 총회에서 전북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도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아시아 태평양 지방정부에 소개하고 새만금과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이번 총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전북 총회는 국내에서는 2005년 대구에서 개최된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서, 전북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교류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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