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식품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 취업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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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발효식품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 취업난 해소 기대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6.08.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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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아카데미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에 선정, 발효식품 전문인력양성 취·창업 연계

 
순창군이 발효식품 전문 인력을 양성해 취·창업과 연계하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순창군 발효아카데미 운영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효아카데미 사업은 발효식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장류업체와 연계해 취업과 창업을 돕는 사업으로 예비인력 on-off 일자리 창출센터 운영, 발효관련 산업체 취업 및 창업교육,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킹 활성화 사업으로 나뉜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며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12월까지 교육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 취·창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예비인력 on-off 일자리 창출센터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지역 내 장류업체 구인정보를 공유하고 사전 이력서를 접수를 진행한다.

발효식품 기업체 취업 및 창업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전통장류제조사반, 전통주 및 전통식초제조사반 등 민간자격증 취득반과 직업교육반 등 3개 반이 운영되며 각반 20명씩 각 8회 이상 운영된다.

군은 순창군 외 임실 장수 등 경제협력권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들이 발효 기업에 취업하고 창업도 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졸업생과 구인구직자들을 대상으로 SNS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구직 정보 공유와 만남의 장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 실제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에는 2014년 기준 86개 발효관련 기업체가 운영 중이며 고용인원은 832명에 달한다. 또 고용인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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