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슬로시티' 미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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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슬로시티' 미래 그린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10.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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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참여 국제조정위원회 개최… 지역 8색 매력 선봬

국제슬로시티연맹의 하반기 국제조정위원회가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7일부터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스테파노 피사니 연맹 회장을 비롯한 국제슬로시티연맹 소속 전 세계 30개 국가의 조정이사들이 참석하는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연맹 창설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가 후원하고 전주시와 한국슬로시티본부, 국제슬로시티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조정위원회는 ‘CREATIVE CITTASLOW COREA’라는 테마로, 참석한 국제조정이사들은 참가 도시간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등 관광과 문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국제슬로시티 국제조정위원회는 이번 하반기 조정회의를 통해 2016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결과보고, 신규 슬로시티 회원도시 승인안건 처리, 올리베티 사무총장의 프로젝트 현황 보고, 8개국 12개 슬로시티의 슬로시티 정책과 실천 사례 발표, 2016년 테라 마드레 살로네 델 구스토(세계슬로푸드대회) 결과보고 등의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조정이사들은 슬로시티 전주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과 에코푸드, 한옥, 골목관광, 국악, 한지, 주민, 생활양식 등 8가지 슬로시티 전주만의 매력을 맛볼 예정이다. 따라서 시는 전주의 전통문화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다른 슬로시티 도시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기존 한옥마을로 국한됐던 것에서 전주시 전역으로 영역을 확대해 국제슬로시티로 재인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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