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해보험 가입 지원으로 농가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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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해보험 가입 지원으로 농가피해 최소화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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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 기온에 따라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농가들을 위해 각종 재해보험 가입시 지원에 나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수해, 냉해 등이 자주 일어나 농민들을 울상짓게 만들고 있다.

실제 올 4월 이상 저온으로, 완주군의 경우 노지 과수와 시설 원예농가를 중심으로 약 170ha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 자치단체의 대책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완주군의 경우 농가가 각종 재해보험 가입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6년 풍수해보험 최초 도입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는 완주군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2,061세대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해왔다.

특히 6월에는 차상위계층 1,400세대에 대해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원 재원은 군 금고 선정에 따른 지역협력사업비에서 충당,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보고 있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올해 들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시, 도비를 포함한 군비를 8,300만원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 안전공제와 관련, 50%에 이르는 농가의 자부담에 대해 전액 군비로 가입해주고 있다.

이러한 완주군의 지원은 급증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 농가가 빠른 시일에 피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조그만 액수지만 가입비가 없어, 또는 시간이 부족해 각종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농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풍수해보험의 경우 앞으로 전 농가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재원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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