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향교 기로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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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교 기로연 가져
  • 김동주 기자
  • 승인 2016.11.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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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교(전교 김태곤)가 지난 2일, 남원 향교내 강학당에서 기로 10명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푼 잔치로 조선시대 기로소(耆老所)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베풀어주는 잔치로 매년 상사(上巳 : 음력 3월 상순의 巳日 또는 3월 3일)와 중양(重陽 : 9월 9일)에 보제루(普濟樓)에서 열렸는데 여기에는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현재에는 연세 드신 지역 유림들을 위로하는 잔치로 성격을 달리하여 매년 향교에서 행해지고 있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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