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건강 지키는 날”
상태바
"다문화가정 건강 지키는 날”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12.21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적십자사,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30가구 대상 무료건강검진 지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가 21일 전주예수병원에서 의료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3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자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여성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결혼 초기 이주여성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지원함으로써 건강의 질을 높이고자 실시됐다.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이주여성들은 기본검사, 빈혈 및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미네랄 검사, 전해질 검사, 매독검사, 갑상선 검사, 부인과 검사 등을 비롯해 총 31개 부분에서 검진을 받았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한 필리핀 이주여성은 “언어적 어려움과 값비싼 검진 비용 때문에 한국에서 건강을 챙기기가 어려웠는데 세밀한 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제4회 아름다운 동행 희망풍차 나눔 걷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으로 올 하반기에 이주민 건강검진 지원을 비롯해 청소년 히든챔피언 캠프,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 취약계층 임산부 가구에 산모용품을 지원하는 해피맘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전광훈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