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은 요즘은 겨울철에도 낮과 밤의 일교차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짙게 발생하는 지역이 늘고 있어 교통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안개길 교통사고의 주원인은 안개로 인하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도로에서 앞차와 안전거리 미확보 및 감속운전 불이행으로 발생하는데, 안개는 일교차가 심한 즉 기온이 떨어지는 밤과 아침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고 한다.
지난 1일 새해 첫날 독일에서는 짙은 안갯속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충동을 일으켜 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안개가 많이 낄 경우 운전한다면, 전조등, 차폭등, 미등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거리도 평소 2배 이상 유지하여 겨울철 안개 낀 도로에서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시거리가 100m이내인 경우 최고속도의 50%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
또,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의 모든 불을 켜고, 차량을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이동, 삼각대나 불꽃신호기 등을 설치한 후 운전자는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고창소방서 관계자는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는 2006년 서해대교에서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연쇄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야를 확보하고 서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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