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3%, 설 연휴 대체휴일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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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3%, 설 연휴 대체휴일제 실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1.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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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10곳 중 7곳은 올해 설 연휴에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61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설 연휴 대체휴일제(1월 30일)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72.7%가 ‘실시한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설 연휴 대체휴일 실시여부(67.5%)와 비교하면 5.2%p 증가했다.
이번에 대체휴일제를 시행하는 기업(1,172개사)들은 그 이유로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직원들의 편한 귀향을 위해서’ ‘정부 당국에서 권고하고 있어서’ ‘취업규칙에 명시되어 있어서’ 등이 있었다.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는61.5%가 ‘회사의 임시 휴일 부여’라고 답했다. 이어 ‘취업규칙·단체협약상 휴무’는 20%, ‘연차휴가 공제’는 18.5%였다.
반면,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439개사)들은 그 이유로 ‘의무 시행사항이 아니라서’ ‘업종 특성상 휴무가 불가능해서’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 등을 들었다.
올해 기업들의 설 연휴는 법정공휴일(3일)을 포함해 평균 3.8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4일’(61.9%)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3일’(28.9%), ‘5일’(7.9%) 등의 순이었다. 올해는 연휴가 주말과 겹치면서, 지난해 설 휴무일수 조사 결과(평균 4.7일)와 비교해 하루 가량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근로자들의 장기 휴무를 위해 공휴일 외 추가로 휴일을 부여하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14.3%가 휴일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무의 형태는 ‘임시 유급 휴일’(53.7%)이 가장 많았으며, ‘연차휴가 공제’ 38.1%, ‘임시 무급 휴일’은 8.2%였다.
휴무에 대한 강제성의 정도는 절반 이상인51.5%가 ‘무조건 휴무한다’였다. 이어 ‘권장하나 자율에 맡긴다’ ‘전적으로 자율에 맡긴다’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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