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희망농업 선도…친환경농업정책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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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희망농업 선도…친환경농업정책 전폭 지원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2.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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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UP&건강먹거리제공, 친환경농업 13개 사업 본격화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함께하는 희망농업’을 선도해 나갈 친환경농업정책 추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6일 군에 따르면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업현실을 극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건강먹거리 제공 등을 위한 친환경농업정책 13개 사업에 총 43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토양비옥도 증진과 토양환경보전을 위한 유기질비료 1만4,573톤에 15억6,700만원, 논토양의 유효균산함량 증대 및 밭토양 산도개량을 위한 토양개량제지원사업에 규산질과 석회 2,450톤에 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볏짚 환원을 위한 지력증진 사업으로 1,109ha에 2억2,200만원, 올해 신규시책인 토양개량제 살포비에 포당 1,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육성을 위해 친환경쌀육성장려금으로 67ha에 1억5,000만원, 친환경농업직불금지원사업으로 91ha에 7,0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농기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농기계 사업의 지원금액은 총 12억3,200만원이다.
 
이 사업에 포함된 농기계는 콤바인과 승용이양기 각각 16대와 곡물건조기 10대 및 중소형 농기계 100대 등이다.
 
군은 이를 통해 급격한 농업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침체된 농촌을 활성화시키는 등 전반적인 농업구조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농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FTA 체결 등으로 농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는 게 농촌의 현실”이라며 “이처럼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 증대 등을 통해 ‘돈 버는 농업, 함께하는 희망농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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