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더딤 기초학력지원 향상 좋은 정책이다
상태바
학습 더딤 기초학력지원 향상 좋은 정책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04.25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보충지원에 대해 환영한다. 공교육을 받는 학생이 일정 기초학력 저하와 관리부실을 지적받은 학생을 상대로 지원하는 이른바 ‘학습 더딤’지원은 학생 개인별로 특수성을 감안해 필요한 지원책이라 할 수 있다. 해마다 전북지역 기초학력수준이 전국 최하위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도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교육청이 발 벗고 나선 것은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할 것이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학생을 순위별로 평가하고 구분하는 것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저하시키는 행위로 문화, 예술, 체육, 기능, 기술 등의 발견이 필요한 것이다. ‘느루동행학교’는 같은 수준의 학생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학습할 수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 될 것이다.

매번 지적하지만 학교별 상위 10%의 학생을 위해 나머지 학생들이 시간에 강제 학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사회는 공부 잘 하는 학생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구성에 교사와 간호사, 환경미화원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서열별 학생을 줄 세우기 보다 재능을 키워주는 학습이 인간적인 학습일 것이다. 학력저하 학생은 마음을 다 잡고 공부에 열중하고 싶어도 이해력 때문에 따라가지 못한다. 이런 부분을 도교육청이 나서 해결한다고 하니 학부모입장에선 반가울 따름이다. 아울러 학력저하의 격차가 좁혀지면 자존심회복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아울러 학습을 담당하는 교사역할도 중요하다. 공부 잘 하는 학생기준으로 진도를 내면 학력저하 학생은 공부를 포기한다. 누구 탓도 아니지만 모두다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부터 인정해야 한다. 학교1등이 사회1등은 아니다. 이번 학습 더딤학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자존감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