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반려견과 함께하는 의견문화제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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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반려견과 함께하는 의견문화제 대성황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5.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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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지역주민 자발적 참여‘호평’

전국 애견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반련견들의 축제의 장인 임실군 의견문화제가 2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의 참여로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8일 임실군에 따르면 어린이 날을 전후해 4일부터 7일까지 의로운 개의 고장 임실군 오수면 일원에서 개최된 ‘제33회 의견문화제’에 전국에서 2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 애견문화도시로 각광을 받았다.
 
군은 4일간 ‘애견과 함께하는 2판4판’ 이라는 주제로 의견문화제를 열고, 주인의 목숨을 구하는 데 헌신한 오수개의 정신을 알리며 전국 애견인들의 만남의 장을 열었다.
 
이번 축제에는 전주기전대학교 애완동물 관리학과와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서울 호서대학교 애완동물학과와 각종 애완견숍, 동물병원 등이 참여함으로써 의견문화제가 명실상부한 반려견 산업의 체험 및 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대학과 업체가 함께 마련한 반려견 체험홍보행사에서는 전국각지에서 방문한 반려견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애견무료이용, 애견옷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의견성지로 가는 코레일 애견열차’를 통해 의견문화제에 방문한 300여명의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경운기 50여대에 반려견과 함께 진행한 ‘개나무골 오수 동네 한바퀴 퍼레이드'로 시작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1km가 넘는 장사진을 이루며 원동산 공원의 신비한 의견비 탐방과 반려견과 함께 ‘의견비 세바퀴를 돌면 반려견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산다’는 전설 속 의견비각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의견문화제는 지사면과 삼계면 오수면의 각 사회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진행돼 만족도가 높았다.
 
더불어 지난 4월 국회에서 오수의견특구조성 정책토론회에 이어 의로운 개를 상징하는 오수지역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애완동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자는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심 민 군수는 “반려견 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열리는 의견문화제는 전국 애견인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오수를 대한민국 대표 애견문화도시로 각인시키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며  “임실문화의 상징 오수개 정신을 계승하고 바람직한 애견문화를 조성하며 우리나라 반려견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임실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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