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우리가락 '아리랑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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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우리가락 '아리랑 대축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9.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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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활성화 행사 개최… 오는 22일 국립무형유산원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지역전통아리랑공연>, <아리랑인문학콘서트 ‘아리랑 누리랑’>, <사할린 아리랑제>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아리랑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강연과 공연을 혼합한 형식의 공연이며, 누구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리랑의 실체를 좀 더 자세히 이해하도록 이야기가 있는 공연으로 기획했다.

송지원 전 국립국악원 연구실장이 풀어내는 흥미로운 강연과 함께 안숙선, 김영임, 두번째달, 락음국악단 등의 음악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소리꾼 김용우의 진행과 밀양백중놀이보존회,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정선아리랑보존회가 참여해 지역별로 색이 다른 아리랑의 흥과 멋을 전한다.

이와 함께 경기민요의 명창인 강효주, 고금성, 이윤경의 경기아리랑 무대도 준비돼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대중의 관심이 더욱 늘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다.

관계자는 “아리랑을 아끼는 국민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가락의 정수인 아리랑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며 가을이 깊어가는 9월을 더욱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아리랑 전승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과 각종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쳐 아리랑의 가치 확산과 다음 세대로의 전승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을 통해 14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았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580-3268, 32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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