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출, 자동차 수출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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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출, 자동차 수출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10.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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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전년 대비 13.8% 증가한 5억 5,826만 달러 기록

지난달 전북수출이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영준)와 전주세관이 28일 발표한 ‘9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한 5억 5,82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 1~5위 품목이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영향이 크며, 지난해에는 9월에 추석 연휴가 포함돼 있어 근무일수가 올해에 비해 3일 짧았던 데 다른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북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40.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을 강하게 견인했다는 점이다. 특히 베트남으로의 승합/화물차, 호주로의 승용차 수출 증가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6.7% 증가한 4억 167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5,66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46.8% 성장하며 수출 대상국 1위 자리를 지켰다. 9월 대중 수출은 ‘합성수지’(37.9%), ‘동제품’(55.3%), ‘기타 화학공업제품’(527.5%) 등이 지난달에 이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김영준 본부장은 “이번 9월 전북의 수출은 대부분의 품목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도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과 8월에 전북지역 수출실적 집계에서 누락됐던, 관내 휴비스의 인조섬유 수출실적이 도와 기업의 노력으로 9월부터 전북지역으로 정상 분류되면서 전체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10월과 11월에는 해외 전시회 일정이 많은데,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들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 전북중소 수출업체들이 더 많은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교신 지원 등 사후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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