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구대, 자살기도자·가출인 연이어 가족품으로
상태바
화산지구대, 자살기도자·가출인 연이어 가족품으로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7.11.28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기옥 대장

전주완산서 화산지구대(경감 장기옥)가 지난 16일 자살기도자 구조에 이어 또다시 정신질환자를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27일 오후 3시경 화산지구대는 진북터널 인근 ‘도로를 런닝차림과 맨발로 걸어다니는 사람이 있다’라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서신지구대와 긴급 출동, 중화산동 백제대로변에서 해당자를 발견하게 됐다.

신고접수 후 현장 발견 시까지 5분여 시간 동안 총 8건의 민원인들의 신고가 들어올 정도로 긴박한 순간이었다.

비교적 넓은 백제대로는 빠른 속도의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어 항상 위험이 큰 도로다.

추운 날씨속에 한 남성이 런닝차림으로 도로 가운데를 뛰어다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동경찰들은 가출인을 구조 한 후 가족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이 가출인은 지난 22일에도 백제대로를 런닝차림으로 돌아다니다 경찰에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된 정신질환자 김모씨(24세, 남)로 밝혀졌다.

장기옥 화산지구대장은 “가출인이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자칫 불상사가 예상됐지만 인근 지구대 및 민원인들의 신속한 신고와 공조로 안전하게 가족품으로 돌아 갈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신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신고처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