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군산GM 한시가 급해' 정부 조속히 대책 마련해야
상태바
김광수 의원, '군산GM 한시가 급해' 정부 조속히 대책 마련해야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3.26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 지엠 노동자 자살 안타까운 일 쌍용차사태 재현 안돼



 
국회 김광수 의원이 26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으로 인해 우려했던 고용불안과 사회적 파장이 현실이 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에 ‘군산공장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생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은 “지난 24일 20년 넘게 GM 군산공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다가 오는 5월 희망퇴직이 확정된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희망퇴직을 신청한 군산 직원이 2,500여명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 파장이 향후 어떻게 확산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군산을 비롯한 전북은 고용재난의 쓰나미가 연달아 몰아치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해고자와 가족 수십명이 자살 또는 병사했던 ‘쌍용자동차 사태’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희망퇴직은 노동자들을 출구 없는 비극으로 몰아넣는 강제 퇴직이고 절망 퇴직”이라고 지적하며 “정부는 군산공장 정상화 및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 고용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회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