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난감도서관 무료대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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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난감도서관 무료대여 가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4.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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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거주 드림스타트·법적보호대상 가정

전주시가 저소득층 아동들이 무료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키로 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시는 17일 최근 신축된 드림스타트 완산센터에서 박순종 권한대행 부시장과 도·시의원, 드림스타트 이용아동과 부모,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완산센터와 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전주시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호기심을 심어주고, 발달 과정에 맞는 장난감을 제공해 신체·인지·정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문을 열었다. 또, 아동성장 발달에 적합한 단계별 장난감이 필요하지만 장난감을 구입하기 어려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도 담겨있다.

장난감도서관에는 현재 183종 400여점의 장난감이 비치돼 있으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무료로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 소독 지정일 등은 휴관일이다. 이용자는 만 5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전주시 거주 드림스타트 가정과 법적보호대상 가정(회원가입자)이며, 1회에 2점 이내로 무료 대여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14박15일이다.
아울러 시는 신축된 드림스타트 완산센터 건물에 아동들을 위한 복지·보육·보건 프로그램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한 만큼,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아동의 신체·언어·정서지원, 가족기능의 서비스 거점으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장난감도서관은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관계 향상에 도움을 드려 가정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도모 및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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