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제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이권 개입 의혹을 포착, 전주의 모 국립대학교 교수를 긴급체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지난 9일 오후 전주 모 국립대학교 조교수 B씨(43)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B씨에 대해 지난 2008년 10월 김제 S 골프장의 도시계획변경(확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권 개입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S 골프장이 시유지와 교육청, 국토부 등 공유지의 토지가 포함돼 허가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성사업이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관련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