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골프장사업 관련 전북 교수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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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골프장사업 관련 전북 교수 2명 체포
  • 투데이안
  • 승인 2010.09.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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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북 김제의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현직 대학교수들을 잇따라 체포하면서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주지검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에 걸쳐 전주 모 사립대 교수 C씨(50)와 국립대 교수 B씨(43)를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에 대해 검찰은 지난 2008년 10월 김제 S 골프장의 도시계획변경(확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권 개입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S골프장의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구속시키고,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S 골프장이 시유지와 교육청, 국토부 등 공유지가 포함돼 허가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성사업이 진행된 점을 미뤄 공공기관 등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관계기관 등의 관련자가 더 있을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S골프장의 총 면적은 55만3970㏊로, 교육청이 5126㏊, 김제시 346㏊, 농식품부 115㏊, 국토부 843㏊ 등이 포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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